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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나라 작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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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출항 등록일 2020.07.01 10:32
글쓴이 시조나라 조회 378

출항



내 생에 몇 번이나 돛을 달고 출항했나
만선의 꿈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여
오늘은 난바다에서 부표 하나 띄워본다

별들도 이쯤이면 제 할 일 다 했는지
깜빡인 불빛 따라 나도 몸을 기울이면
집어등 이불을 펴고 바다 위에 눕는다

포구는 저렇게 나를 받아들이는데
그 누가 가슴에다 별 하나를 놓았을까
만선기 달고 온 배가 고동소리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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