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는 새장승심
초등학교 4학년 시험 보는 교실 창가 날아온 새 두 마리 오래오래 앉아있다 귓속말 답을 알려주는지 머리 맞대 보고 있다 답답하다 저 아이 어제 저녁 외운 건데 나도 아는 건데 아이구 답답해 호로록 답 말해주곤 들킬까 봐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