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한 귀퉁이 강렬한 햇살이이력서 두께만큼 수직으로 쏟아져세상에 각을 세우다 눈이 먼 하루혼돈의 청춘에게 절룩이는 좌표는사막에 무릎 꿇은 낙타와도 같아서한 발은 늘 달구어져 출발선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