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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감상
제목
올레길 민들레꽃 / 고정국
등록일
2022.06.29 10:27
글쓴이
시조나라
조회
360
올레길 민들레꽃
고정국
양지에 살다 보니 눈이 와도 춥지 않네
방끗방끗 붙임성에 해님조차 빵끗 웃는,
올레길 모든 꽃들이
알사탕을 물었네.
방귀 뽕뽕 피워놓고 제 방귀에 놀라는 꽃
밟히며 살았지만 웃음 한 번 잃은 적 없는...
노란색 화살표 하나가
봄 쪽으로 향한다.
<화중련 2022 상반기 33호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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