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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감상

Home > 시조감상실 > 현대시조 감상
제목 김삼환의 <구설> 등록일 2017.02.08 20:34
글쓴이 시조나라 조회 1537

구설

김삼환

 

 

어머니는 빨랫줄에 젖은 옷을 내다 걸곤

사람에게 하는 말엔 발이 달려 있다고

하늘 문 한 켠을 열고 우물우물 뱉으셨다

 

그럼에도 그런 말이 맨몸으로 떠돌다가

때로는 가랑비로 어느 때는 먹구름으로

수시로 찾아와서는 얇은 옷을 적셨다

 

 

<시조갤러리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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