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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감상

Home > 시조감상실 > 현대시조 감상
제목 이남순의 <허수어미> 등록일 2016.03.11 22:17
글쓴이 시조나라 조회 2052

허수어미

이남순

 

 

각중에 업퍼져서 밤중에 실꼬 안 왔나

죽을 고비는 능갓다, 걱정해 쌌지마라

그래도 막죽일랑가 반공일날 댕기가라

 

젊은 날 오만바람 다 품었던 너거 아베도

지집 둘 간수하느라 그 창시가 성했껐나

머시마 그기 머시라꼬 아깐 세월 다 보내고

 

아들 복은 엄써도 죽을 복은 이씰 끼다

삭은 짚불 꺼지드끼 자는 잠에 가뿔모는

에미도 따라부칠란다 당최 길눈 어더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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