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
  • 시조나라 작품방
시조감상실
  • 현대시조 감상
  • 고시조 감상
  • 동시조 감상
  • 시조시인 시집 엿보기
신춘문예/문학상
  • 신춘문예
  • 중앙시조백일장
제주시조방
  • 시조를 읽는 아침의 창
시조공부방
  • 시조평론
휴게실
  • 공지사항
  • 시조평론
  • 시조평론

현대시조 감상

Home > 시조감상실 > 현대시조 감상
제목 김영재의 <마음> 등록일 2016.02.01 21:01
글쓴이 시조나라 조회 1942

마음

김영재

 

 

연필을 날카롭게 깎지는 않아야겠다

 

끝이 너무 뾰쭉해서 글씨가 섬뜩하다

 

뭉툭한 연필심으로 마음이라 써본다

 

쓰면 쓸수록 연필심이 둥글어지고

 

마음도 밖으로 나와 백지 위를 구른다

 

아이들 신나게 차는 공처럼 대굴거린다